영업이익 분배요구는 자본주의에 역행한다는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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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에 근로계약은 회사의 업무가 많아지든 적어지든 안정적인 고정보수를 수수하자는 상호 합의임. 물론 제수당, 일부 성과급은 변동보수의 성격이 있겠으나, 주요 포션 및 근로소득의 본질은 고정보수임. 사업자는 이 고정비를 레버리지삼아 사업계획을 하는거고, 근로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의 확보를 위해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것임. 망할 리스크가 있지만 큰 돈을 벌고자 하면 사업을 하는거고, 망할 리스크를 지기 싫고(사업자에게 전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자 하면 근로자로 일하는거고.
2. 따라서 영업이익은(이자비용 논외) 당연히 스스로 망할 리스크를 감수하고 자기 돈을 태운 사업자(주주)의 몫임. 다른 논의의 여지가 없음.
3. 여기서 주주는 소액주주를 당연히 포함함. 재무학적 이해가 없다면 대주주라고 이해해도 논의에는 무방함.
4. 현재 삼전노조가 요구하는건 영업이익의 분배임. 이는 사업자가 자기 돈을 투자하고, 망할 리스크를 짊어지고, 매입/생산/재고관리/영업/전략기획/법률/회계/세무/투자/자본조달 등 복잡한 고민과 폭넓은 사업계획을 한 결실을, 단지 근무를 많이했다는 이유로, 경쟁사에 인재유출이 우려된다는 배려깊은 사업자적 고민을 이유로, 감내한 리스크 하나 없이 빼앗아가려는 강도적인 행태임을 명확히 인지해야 함.
5. 자본주의의 본질은, 평등한 분배가 아니라 공정한 분배임. 리스크를 짊어진 자가 그에 따른 보상을 향유해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원칙임.
현재 삼전노조의 파업은, 명백히 비자본주의적인 행태임. 누구도 성과급 상한을 명시한 근로계약에 대한 서명을 겁박하지 않았으며, 현 시점 사업자의 공장 셧다운에 대한 기회비용이 폭증한 이 상황에서, 사업자의 기회비용을 빌미로 사업자 몫을 요구하는 것에 불과함.
6. 따라서 적어도 영업이익의 배분을 요구할거면, 남의 것을 빼앗는 것임은 적어도 인지하고, 부끄러운 줄 알고 조용히 행동하길 바람. 고개 빳빳이 들고 자격있는, 능력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보면, 도둑질하면서 각종 변명을 대는 모습이 보기 역겨울 뿐임.
7. 논점과 별개로,
-삼전의 임원들이 유능하지 않았다고 나도 생각함.
-또한 핵심인재에 대한 충분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함. 대규모 장치산업에서 핵심인재는 1% 미만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이 바뀌는건 없음. 한국 대다수의 근로자들은 삼전직원들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힘들게 근로소득을 창출함.
-도둑질을 보면서 배가 아프지는 않음. 도둑질을 정당화하는 모습이 꼴보기 싫을 뿐임.
-삼전의 영업이익 폭증은 사업자의 유능보다 슈퍼싸이클에 기반했다고 봄.
-그렇다고 근로자의 영업이익 분배요구는 여전히 부당함. 운 좋게 주식투자 성공해도 리스크를 부담한 투자자의 몫임.
-근로자가 실직위험을 부담하지 않냐는 뻘소리는 금지. 근로계약을 자발적으로 체결했고, 근로의 안정성을 높이고 싶다면 공무원하면 됨.
-영업이익의 분배가 주가를 높인다는 검증되지 않은 소리를 하더라도, 사업자와 근로계약 시 협의되지 않은 날강도적인 요구가 도덕적으로 부당한 것은 변함없음.
-영업이익 직원들에 배분해도 배당에 영향없다는 마르지않는 샘물같은 헛소리 금지.
-물론 하이닉스 노조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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