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리바키나, 마이애미오픈 여자 테니스 4강에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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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1위와 2위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41만 5,725달러) 4강에서 맞붙는다.

사발렌카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헤일리 바티스트(세계 45위·미국)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리바키나가 제시카 페굴라(세계 5위·미국)를 상대로 2-1(2-6 6-3 6-4) 역전승을 거두며 4강 합류에 성공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이번 대회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통상 세계랭킹 1, 2위는 각각 1, 2번 시드를 배정받아 결승에서나 만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리바키나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BNP 파리바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이번 마이애미오픈 시드는 그 이전에 사발렌카(1번),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2번)로 고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1, 2위 선수가 이례적으로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사발렌카와 리바키나는 올해 호주오픈과 BNP 파리바오픈 결승에서 연이어 맞붙으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호주오픈 결승에서는 리바키나가 2-1(6-4 4-6 6-4)로 승리했고, BNP 파리바오픈 결승에서는 사발렌카가 2-1(3-6 6-3 7-6<8-6>)로 설욕에 성공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사발렌카가 9승 7패로 앞서 있다.

사발렌카와 리바키나의 승자는 코코 고프(4위·미국)와 카롤리나 무호바(14위·체코)의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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