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절친' 현역 데이비스, 깜짝 임시 감독 후보 등극…투도르 경질 후 'BBC 선정' 데 제르비 정식 지휘관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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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이 결국 결단을 내렸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임시지휘봉을 잡은 지 44일 만에 부진한 성적으로 물러났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투도르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토미슬라브 로기치, 리카르도 라냐치 코치도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히면서 “지난 6주간 팀을 위해 헌신해 준 세 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아울러 최근 부친상을 당한 이고르 감독과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차기 감독 선임 관련 소식은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전격 경질했고,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를 지휘한 투도르 감독이 지난달 14일 지휘봉을 잡아 이번 시즌까지 팀을 맡기로 했었다.
하지만 ‘소방수’ 역할을 기대했던 투도르 감독은 오히려 불을 키웠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1무 4패에 그쳤다. 토트넘은 EPL 13경기 연속 무승(5무 8패)의 늪에 빠져 있으며, 올해 치른 리그 경기에서는 아직 한 번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토트넘은 1977~1978시즌 이후 1부 리그에서 강등된 적이 없지만, 현재 잔류를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다. 16위 자리마저 내주며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로 떨어졌고, 승점은 30점이다. 강등권 18위 웨스트햄(승점 29)과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투도르 감독은 지난 22일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완패한 뒤 부친상으로 인해 서둘러 경기장을 떠나며 기자회견에 불참했고, 그것이 마지막 모습이 됐다.
후임 사령탑으로는 EPL 브라이턴을 성공적으로 이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BBC’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데 제르비를 설득해 새로운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데 제르비 감독은 현재 ‘자유의 몸’이다. 그는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를 지휘하다 지난달 자리에서 물러났다. ‘BBC’는 “데 제르비는 토트넘의 주요 영입 대상이며, 구단은 투도르 감독의 사임 공식 발표 이전에 데 제르비 감독이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타진하려 했다”면서 “데 제르비 감독은 차기 정식 감독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시즌 종료 후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를 확인한 뒤 결정을 내리길 원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EPL 복귀를 바라고 있지만, 현재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어 즉시 합류는 어려운 상황이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영입에 실패할 경우 다시 임시 사령탑 체제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깜짝 인물이 등장했다. 손흥민의 ‘최애 절친’으로 잘 알려진 현역 수비수 벤 데이비스의 이름이 거론된 것이다. ‘BBC’는 “라이언 메이슨, 해리 레드냅, 팀 셔우드처럼 토트넘과 인연이 있는 후보들이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선수인 벤 데이비스 또한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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