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멜빈 감독, 내년에도 이정후와 함께한다…SF와 연장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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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가 밥 멜빈 감독과의 계약 옵션을 행사하며, 2026시즌에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2026년까지 멜빈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됐다"라고 전하며, 그의 지도력을 신뢰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멜빈 감독과 매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행운"이라며 "그는 경험이 풍부하고 리그에서 가장 존경받는 감독 중 한 명이다. 그의 리더십과 팀과의 유대는 매우 가치 있는 자산이며, 앞으로도 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인물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평가했다.

멜빈 감독 역시 "팀을 계속 이끌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팀에 대한 믿음이 있으며, 구단의 신뢰에 깊이 감사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멜빈 감독은 지난 2023년 샌디에이고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지휘봉을 잡았고, 계약기간은 2+1년이었다.

그는 그동안 애리조나(2005~2009), 애슬레틱스(2011~2021), 샌디에이고(2022~2023)를 이끌며 총 8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 4번의 지구 우승과 2번의 내셔널리그 우승을 일궈낸 명장이다.

포용력 있는 리더십으로 정평이 난 그는 감독상을 세 차례(2007, 2012, 2018) 수상했으며, 현재까지 정규시즌 통산 1642승 1547패, 승률 0.515를 기록 중이다.

2023시즌까지는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현 탬파베이)과 함께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부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정후를 지도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샌프란시스코는 멜빈 감독의 연장 계약을 통해 향후 팀 운영의 안정감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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