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군사 충돌 속 월드컵…FIFA '평화상' 역풍에 인판티노 행보 비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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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밀착 행보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행동에 나선 상황에서, 올여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 참가국을 폭격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며 FIFA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지나치게 밀착하며 FIFA를 미국 행정부의 이미지 정치에 동원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보도는 FIFA가 스스로 정치적 중립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행보는 특정 권력과의 결합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미국은 올여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이란을 군사적으로 공격하고,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제대회의 도덕적 정당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 월드컵 개최국이 참가국을 폭격하는 전례는 사실상 없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FIFA 평화상‘을 수여했다. 해당 상은 기존에 존재하던 공식 상이 아니라 새로 제정된 것이다 . 이와 함께 가자지구에 미니 축구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도 발표됐다 . 그러나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업이 상징적 제스처에 그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

현재 이란의 월드컵 참가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란축구협회장 메흐디 타지는 "월드컵을 희망 속에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이미 이란 팬들의 미국 입국은 제한된 상태다 . FIFA 규정상 특정 국가의 불참에 대한 명확한 자동 조항은 없지만, ‘불가항력‘ 조항을 근거로 집행위원회가 재량 판단을 할 수 있다 .

과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퇴출됐다. 그러나 미국에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FIFA가 정치적 상황에 따라 상이한 잣대를 적용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 FIFA는 현재 웨일스에서 국제축구평의회(IFAB) 총회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월드컵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회의 안정적 개최 여부 역시 변수로 떠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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