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올여름 이별 확정되자 결국 눈시울 붉어진 과르디올라 감독 공식입장 “구단을 대표해, 그동안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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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베르나르두 실바(31·맨체스터 시티)가 올여름 9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 게 확정되자, 오랜 시간 함께한 제자와 이별이 벌써부터 슬픈 펩 과르디올라(55·스페인) 감독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25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베르나르두 실바에 대해 많이 얘기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딱 한 마디만 하겠다. 구단을 대표해, 그동안 헌신한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다”고 레전드의 작별에 예우를 다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러면서 “베르나르두 실바는 축구가 두뇌에서 시작해서 발끝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가장 빠르거나 민첩한 선수는 아니지만 매 순간 어떤 행동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또 단 한 번도 부상을 당한 적이 없고, 항상 헌신적”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베르나르두 실바를 정의하는 시즌이었다. 모두가 자리를 비웠을 때 그는 항상 그 자리에 있었고, 가장 먼저 고통을 감내했다. 정신력이 정말 대단했다”며 “그리고 그는 중요한 한 가지를 가지고 있다. 항상 인생의 긍정적인 면을 본다. 항상 긍정적이기 때문에 정말 행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베르나르두 실바는 가장 큰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그리고 ‘전설’이라고 쓸 때는 대문자로 써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정말 전설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9년 동안 우리와 함께한 모든 경기에서”라며 “그는 정말 특별한 선수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가 어디로 가든, 그를 영입하는 팀은 정말 운이 좋을 거라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앞서서도 “베르나르두 실바 같은 선수가 떠날 때 제 마음의 일부도 함께 떠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그가 없는 것을 상상하기는 어렵다. 지난 9년 동안 엄청난 업적을 남겼고, 정말 중요한 존재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운바 있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나르두 실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고 발표했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9년간 이룬 성과는 내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될 유산”이라며 “그동안 함께한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며, 맨체스터 시티 선수로 왔지만 이제는 평생의 팬이 돼 떠난다”고 이별을 알렸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어느 포지션에서도 항상 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다용도 미드필더다. 실제 미드필더 전 지역을 뛸 수 있고, 윙백과 ‘제로톱(가짜 9번 공격수)’도 소화가 가능하다. 뛰어난 드리블 돌파와 탈압박 능력,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으로 꼽힌다.
2017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이래 통산 453경기(76골·77도움)를 뛴 그는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5회,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1회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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