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6.14’ 잰슨, 마무리 지위 박탈 위기→‘500세이브 달성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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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 500세이브를 노리는 켄리 잰슨(3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마무리 투수 자리를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디트로이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 마무리 투수로 나선 잰슨은 3-2로 앞선 9회 맷 올슨에게 끝내기 2점포를 맞았다. 디트로이트의 3-4 역전패.

잰슨은 선두타자 아지 알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잰슨은 무사 1루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올슨에게 한가운데 컷 패스트볼을 던졌다.

타격감이 좋은 올슨은 이 공을 놓치지 않고 우중간 담장 밖으로 넘겼다. 올슨의 끝내기 홈런. 이에 잰슨은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동시에 안았다.

잰슨의 시즌 첫 패전이자 두 번째 블론세이브. 문제는 잰슨의 평균자책점. 이날까지 무려 6.14를 기록 중이다. 또 7 1/3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았다.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는 잰슨이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밀려날 수도 있는 것. 지난해 24세이브를 올린 카일 피네건은 평균자책점 0.61로 펄펄 날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선두부터 꼴찌까지 단 2.5경기 차이를 보이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잰슨에게 무작정 기회를 주기 어렵다.

잰슨은 이날까지 통산 482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에 역대 3번째 500세이브까지 단 18개가 남은 상황. 지난해까지는 500세이브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하지만 잰슨이 최근 계속된 부진 속에 마무리 투수 자리를 박탈 당할 경우, 500세이브 문턱에서 주저앉게 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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