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김윤도, 독일 프랑크푸르트 입단... 한국 선수중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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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의 유망주 센터백 김윤도가 독일 명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2군(II팀)에 전격 입단했다.

프랑크푸르트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를 통해 김윤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김윤도는 차범근, 심재원, 차두리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역대 4번째 프랑크푸르트 소속 선수가 됐다.

구단 유소년 디렉터 니노 베른드로트는 "김윤도는 우리 U21팀 수비 라인을 더욱 강화해 줄 수비수"라며 "대인 방어에서 우수한 피지컬과 스피드를 지녔다. 나이는 어리지만 다양한 국가에서 경험을 쌓아온 점도 강점이다. 앞으로 우리 팀에서 신체적·정신적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인 김윤도는 국내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지난해 K리그2 천안에서 3경기를 소화한 게 전부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는 유소년 시절 독일 FC로트바이스 에어푸르트 유스를 거쳐 말레이시아 페락에서 프로 데뷔를 한 후 다시 K리그에 도전했다. 올해 초에는 독일 4부 리그 FC기센에 입단해 반 시즌을 소화했으며, 그 과정에서 프랑크푸르트 II의 눈에 들었다.

프랑크푸르트 II는 이번 시즌 강등으로 인해 내년부터 독일 5부 오베르리가에서 새 시즌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 1군은 이번 시즌에도 3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012년 승격 이후 1부에서 자리를 지켜온 프랑크푸르트는 2021-2022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이듬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룰 정도의 강팀이다.

이 때문에 김윤도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장기적으로 1군 콜업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윤도가 분데스리가에서 데뷔한다면 한국인으로는 23번째로 분데스리가에서 뛴 선수로 남는다. 센터백으로는 홍정호와 김민재에 이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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