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이미 충분히 기다려줬다"...마무리 보직 변경 결정한 김경문 감독, 그래도 여전히 믿음은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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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한화 이글스의 ‘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파이어볼러 김서현이 2년 차 풀타임 마무리 시즌에 뚜렷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현재 김서현의 기량으로는 세이브 상황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보직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김서현은 2026시즌 개막 후 7경기에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12볼넷,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안타율은 0.227로 높지 않지만, 제구 불안에서 비롯된 잦은 볼넷이 가장 큰 약점이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83에 달한다.



특히 지난 14일 삼성전에서는 한화가 5-1로 앞선 8회초 2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1이닝 동안 피안타 6볼넷 1사구 3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실점 과정도 문제였다. 만루에서 타자와의 승부를 피하지 못하고 밀어내기 볼넷 4개와 폭투 1개로 무기력하게 5점을 내줬다. 시속 150km 중후반대의 빠른 공도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지 않으니 효과가 없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서현이 작년에는 어려움을 겪더라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나도 충분히 기다리며 지켜봤다"면서 "올해는 더욱 확실히 기량이 자리 잡아야 하는데, 전날 경기는 마치 처음 던지는 신인 투수 같았다. 보직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이달 초부터 합류한 잭 쿠싱에게 임시 마무리 역할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감독은 "마무리 상황에서는 쿠싱이 나간다. 원래 이번 주말 롯데와의 부산 3연전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전날 경기를 보면서 ‘이렇게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고 2군 재정비 시간도 주지 않았다. 지난 14일 46개의 공을 던진 탓에 15일 경기는 연투 없이 쉬게 했을 뿐, 계속 1군에 남겨둔다. 부담이 덜한 환경에서 마운드에 오르며 구위와 밸런스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2026시즌 유력한 5강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15일 삼성전까지 6승 9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선발과 불펜 할 것 없이 투수들이 집단 난조를 보이며 큰 점수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경기가 잦았다. 한화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마운드 안정이 필수적이다.

한화는 지난해에도 유망주 신분이었던 김서현이 2025시즌 69경기 66이닝 2승 4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14의 깜짝 활약으로 주전 마무리로 자리 잡으면서 암흑기 탈출과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힘이 됐다. 만약 김서현이 지난해의 기량을 되찾지 못한다면, 한화의 2년 연속 가을야구 도전도 순탄치 않을 수밖에 없다. 불펜 필승조 전체가 분발해야 하지만, 특히 김서현이 30세이브 투수의 면모를 되찾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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