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코스타호, 포항서 2-0 쾌거…‘벤투의 오른팔’ K리그 적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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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026 7라운드가 열린 11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SK의 맞대결은 원정팀 제주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과거 파울루 벤투 감독의 코치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오른팔’ 역할을 했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장민규와 신상은의 연속골로 포항을 제압, 2연승을 질주하며 최하위에서 단숨에 5위(승점 8점)로 도약했다. 반면 연승 행진이 멈춘 포항은 승점 9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포항, 그러나 제주의 수비 조직력이 빛났다

홈팀 포항은 4-2-3-1 전형을 가동, 이호재를 원톱에 세우고 조르지-황서웅-주닝요가 2선에서 지원하는 공격진을 꾸렸다. 허리에는 김승호와 니시야 켄토, 포백엔 어정원-한현서-박찬용-신광훈이 섰고, 황인재가 골문을 지켰다.

제주는 5-4-1로 맞섰다. 신상은이 최전방에 섰고, 네게바-이탈로-장민규-김준하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유인수-세레스틴-토비아스-김재우-김륜성이 파이브백을 구성하고, 김동준이 최후방을 지켰다.

전반 초반 포항이 주도권을 잡았으나, 제주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0분 조르지의 크로스에 이은 이호재의 헤더는 위력이 약했고, 12분 제주의 김륜성 코너킥에 이은 토비아스의 헤더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17분 장민규, 27분 신상은…제주의 ‘역습 한 방’이 포항을 무너뜨렸다

전반 17분 제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포항 아크 앞에서 볼을 가로챈 김준하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렀고, 장민규가 파고들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포항이 반격에 나섰지만, 제주는 27분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세레스틴의 로빙 패스에 신상은이 포항 박찬용과의 경합에서 이겨내고 문전으로 침투, 골키퍼 황인재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포항은 조르지의 크로스에 이은 이호재의 슈팅이 차단되는 등 반격에 나섰지만, 제주의 콤팩트한 수비 블록을 뚫지 못했다. 전반은 제주의 2-0 리드로 끝났다.

 

 

후반 포항의 맹공, 그러나 제주의 ‘끈끈한 수비’가 막아섰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성용, 정한민, 김예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제주의 수비는 견고했다. 후반 2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이 김동준에게 막혔고, 5분 주닝요의 크로스에 이은 이호재의 터닝슛도 김동준 품에 안겼다.

제주는 후반 7분 신상은 대신 박창준을, 22분 김준하 대신 권창훈을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포항은 19분 주닝요를, 29분 황서웅을 교체하며 공격에 나섰지만, 제주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44분 이호재의 크로스에 이은 어정원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제주는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코스타호, K리그1 적응 완료…제주의 ‘역습 한 방’이 빛났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제주는 포항의 주도권을 허용했지만, 수비 조직력과 역습 한 방으로 2-0 완승을 거뒀다. 장민규와 신상은의 골이 빛났고, 김동준의 선방도 돋보였다. 제주는 2연승으로 최하위 탈출에 성공, 단숨에 5위로 도약했다. 반면 포항은 연승 행진이 멈추며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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